이 말은 성서에서 나온 말이다.
한 유태인이 가튼 유태인을 속였다고 하자. 가령 1만 파운드를 속여서 빼앗았다면 오늘날에도 유태인은 재판소에 가기보다는 둘이 함께 랍비에게로 갈 것이다(아니면 피해를 입힌 자가 랍비에게 소환당할 것이다).
랍비는 자기가 믿고 있는 지역 사회의 재판관을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랍비는 당연히 1만 파운드를 돌려주라고 할 것이다.
일단 반환만 하면 가해자의 죄는 없어져 버린다. 정신적으로 흰 옷감처럼 하얗게, 완전히 결백하게 된다. 그는 옛날의 그로 돌아가고 아무도 그를 미워하지 않는다.
반환하기만 하면 죄는 없어진다. 이것이 유태의 전통적인 정의이다.
그러나 많은 외국인들에 의해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 잔인한 말이라고 왜곡되어 전해지고 있다. 결코 그렇지는 않다. 가령 어떤 사람의자동차 헤드라이트를 깨뜨렸으면 그에 상당하는 것으로 반환하라는 것이 ㅇ태의 율법이다. 오토바이의 헤드라이트를 깼는데 값비싼 자동차 한 대를 요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고대에는 이발사가 잘못하여 손님의 귀를 자르게 되면 손님이 이발사의 팔 하나를 요구하기로 하고, 밭의 올리브나무가 하나 잘리게 되면 상대의 재산 전부를 빼앗으려는 일이 많았으므로 배상이 타당해야 된다는 의미에서 한 말이다.
이것은 복수를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으로 복수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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