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고전으로서<탈무드>에 있는 가르침이다.
화해를 하려고 할 때에 한쪽만이 잘못을 인정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는 화해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왜냐하면 타협으로부터 화해가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양쪽이 모두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여, 대립 관계에서 벗어나 대등 관계로 바뀌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싸움을 한 사람은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설령 자기에게 잘못이 없다고 해도 무엇인가를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화해의 원칙인 것이다.
한쪽의 잘못만은 인정하고 화해가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결국 그 한쪽의 잘못을 비난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이것으로는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서로가 잘못을 인정하고 그것을 비는 것이 가장 좋은 화해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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