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환경에 던져진 사람은 그 환경의 영향을 받기가
쉽다. 또한 좋은 환경을 접하게 된 사람도 그러하다. 왜냐하면 인간에게는 서로 어울리려는 성질이 있으며, 적응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과 귀를 사귀게 됐을 때에는 그 사람의 환경이나 지나온 이력들을 고려해야 한다. 그 사람은 그가 자라온 세계나 처해 있는 환경을 척도로서 몸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본성이 착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세상 모든 사람이 착하다고는 할 수 없다.
절에서 자라온 사람이나 수도원에서 생활한 사람이 신을 믿지 않거나 나쁜 사람이 되기가 어렵듯이, 술집 여자나 카지노에서 일하는 사람이 정직하기를 바라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자기가 꿋꿋하고 올바르게 살고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면 자신부터 확고히 세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단단히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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