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도 말했듯이 유태인들은 한쪽의 극단으로 치우
치는 것을 싫어한다. 신이 세상을 차조할 때, 하늘과 땅이라든지 빛과 어둠같이 서로 대립되는 것을 만든 것은 인간 또한 서로 맞서 대립하게 되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여긴다.
인간이란 모든 것들이 서로 맞서 대립된 사이에서 살면서, 또한 두개의 대립된 것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이 요구되는 것이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해 이런 말을 수없이 되풀이 하고 있다.
이를테면, 남자라 해도 그 속에는 남자의 강인함과 여자 특유의 부드러움이 함께 들어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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