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탈무드란?
세사람의랍비

편역자의말


탈무드
유태인의웃음
유태인의격언

홈페이지로


뜨거운 정열로 결합하지만, 정열이란 결혼만큼 오래 가지 않는다.
유태인들의 결혼관을 보면, 그들은 결코 과격한 연 애는 하지 않는다. 성서의 창세기에 보면, '낳고, 번성하고, 이 땅에 충만하라'하고 신이 인간에게 명령하였는데. 유태교에서는 이에 따라 결혼은 성스러운 인간의 의무로 여기게 되었다. '결혼'을 히브리어에서 찾아보면 '기드신'이라 하는데, 이 뜻은 '성스러운 것'이라는 말이다.

또한 <탈무드>에는 '신의 은혜는 아내를 가진 자에게만 내려진다'고 되어 있다. 이 말을 다시 풀어보면 독신자는 인간의 반쪽에 지나지 않으므로 이 말을 다시 풀어보면 독신자는 인간의 반쪽에 지나지 않으므로 신의 혜택을 못받는다는 말이 된다.

기독교가 '사랑의 종교'라고 한다면, 유태교는 '율법의 종교'라고 할 수 있다. 비행기와 기차가 모두 정해진 규칙에 의해 운행되듯이, 인간도 모두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이상 비행기나 기차의 경우와 같다.

생각해 볼 때, 사랑과 율법 중 어느 것이 우리 인간 생활에서의 실패와 좌절의 아픔을 피하게 해줄 것인가?

유태인들은 조상들이 남겨준 교훈을 받아 일정한 규율속에서 생활하는 것이 살아가기 쉽고 평안하다고 대답하고 있다. 유태인들의 지헤와 기본적인 생활 자세는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그들은 인생 어느 분야이고 이러한 지혜를 앞세워 살려고 한다.

결혼을 기념한 반지는 처음 유태인들이 생각해 내었다. 원 즉 둥근 것은 시작도 끝이 없는 것이므로 결혼도 반지처럼 영원을 상징하는 것이다. 유태인들의 결혼식에서는 신부가 신랑 주위를 일곱번 도는데, 이것도 역시 반지의 의미처럼 영원한 인연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유태인 사회의 속담에는 '결혼은 연애의 자명종 시계'라는 것이 있다. 결혼이란 기독교에서 표방하는 바와 같이 두 남녀가 하나로 합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동생활을 꾸려가는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결혼 당사자인 두 사람 모두 이러한 현실을 바로 보는 것이 옳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