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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함은 수치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명예로움도 아니다.
유태인 사회에는 청빈에 대한 관념이 기독교나 동양처럼 강력하지가 않다. 그들은 돈을 선이라고는 주장하지 않지만 '돈은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간 생활에서는 돈의 힘으로 많은 것들을 실현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가난은 문학 속에서는 하나의 아름다움으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가정에서는 고통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또한 가난함을 설교를 통해 들으면 한없이 맑고 깨끗한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의 우리 생활에서는 비참할 뿐이나, 유태교에서는 가난함을 찬양하는 설교같은건 아예 없다.

우리는 돈에 굴복하여 찬양하는 것도 옳지 않지만 그렇다고 돈을 추하게 여겨서도 안된다. 유태인들은 기독교인들이 금전을 소홀히 여기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돈은 추하지도 아름답지도 않다.오히려 우리 인간 생활에 필요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어쨋든 돈은 우리에게 유용한 것이므로 가능하다면 많이 가지는 것이 좋다. 그 뒤에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하는 문제도 돈을 소유한 사람의 지혜에 달려 있다. 돈이 없는 가난함을 청빈으로 찬양하는 것은 옳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