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도시에서 둘도 없는 단 한명의 거지가 되고 싶네.] 이 말을 들은 친구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거지가 되고 싶다니?] [물론이네. 이 시에서는 1년에 자그마치 2만 루불의 자선사업을 펴고 있지 않은가? 그 돈의 몽땅 나한테로 올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