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
1933년의 베를린, 유태인을 닮은 이집트의 어떤 외교관이 나치의 무리에게 몰매를 맞았다. 이유는 유태인으로 오인되었기 때문이었다. 겨우 신분이 밝혀져 죽음은 모면할 수 있었으나 폭행을 가한 나치의 무리들은 분이 가시지 않은듯 투덜거렸다.
[
아무튼 유태인 족속은 모조리 없애버려야 해.
]
말을 들은 이집트 외교관은 시쿤둥한 표정으로 말했다. [
소용없는 일이요. 우리는 이미 4000년 전에 해 보았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