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와 간통하던 유태인이 현장에서 들켜 랍비앞에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이 유태인은 간통한 것은 사실이지만 양심의 가책은 없다는 대답이었다.랍비는 화를 내었다.
[이런 뻔뻔스런 친구가 있나?]
[랍비님, 그렇게 꾸중만 하지 마시고 저의 말도 들어 주십시오. 이유를 들어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남을 비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래 어디 말해 보게.]
[랍비님.내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그야 간통이 아니지.]
[그러면 나를 간통으로 고소한 사람이 나와 잠을 같이 잔 여자와 관계를 맺은 것은 어떻습니까?]
[그것도 자기 부인이니까 당연한 일이 아닌가?]
[그렇다면, 그 남자와 내 아내가 관계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이 친구, 아무래도 머리가 돌았군.]
[랍비님, 머리가 돈게 아닙니다. 내가 그 남자가 관계해서는 안되는 여자와 잠을같이 자도 괜찮다면, 그 남자가 관계해도 괜찮은 여자와 잠을 자는 것은 잘못될 게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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