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힘을 합쳐 경영하던 회사가 문을 닫게 되었다. 그래 한 친구가 위로의 말을 건넸다.
[여보게, 자넨 그래도 나보다 낫지 않은가. 의지할 수 있는 아내도 있고말이야. 어디 그뿐인가. 자네 부인은 최상품의 물건도 가지고 있고...]
친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풀이 죽어 있던 친구가 벌컥 화를 내며 멱살을 잡았다.
[네 놈이 내 아내와 간통했구나!]
멱살을 잡힌 친구는 그러나 태연 한 얼굴로 대답하는 것이었다.
[아니야, 오해말게, 자네를 위로하려고 한 말일세.하지만 말이 나온 김에 고백하네만 자네 부인은 최상품이 아니드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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