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당한 두 사람의 유태인이 구명 보트에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망망한 바다뿐이었다.
한 유태인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오, 하나님, 만약 저를 구해 주신다면 저의 재산의 절반을 바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희망이 보이질 않았다. 오히려 풍랑만 심할 뿐이었다.
[오,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살려 주신다면 제 재산의 3분의 2를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다시 아침이 되어도 구원의 손길은 닿지 않았다. 유태인은 다시 간절한 기도를 시작하였다.
[하나님, 제발 저의 이 간절한 기도를 받아 주십시오. 제 목숨을 구해 주신다면 저의 재산...]
[그 때 다른 유태인이 소리쳤다.
[이봐 거래를 중단해 저기 섬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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