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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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의 편지
어떤 청년과 아름다운 처녀가 있었는데,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다. 그 청년은 일생 동안 아가씨에게 성실할 것을 맹세하였다. 그들은 얼마동안 매사가 잘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젊은이는 이 처녀를 남겨 두고 여행길에 나서야만 했다. 처녀는 오랜 동안 젊은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렸으나,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 처녀의 다정한 친구들은 그녀를 동정했고, 그녀를 시기하고 있던 여자들은 젊은이가 절대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비웃었다. 처녀는 집으로 돌아가 젊은이가 일생동안 성실한 것을 맹세했던 편지들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편지는, 이 처녀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고 그녀에게 힘이 되었다. 어느날 젊은이가 돌아오자, 처녀는 그 동안의 슬픔을 그에게 호소했다. 젊은이는 '그렇게 괴로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어떻게 나만을 기다리며 정절을 지킬 수 있었소?' 하고 물었다.그러자 처녀는 이렇게 대답하며 웃었다.

[나는 이스라엘과 같은 몸이에요.]
= 이스라엘이 이민족에게 지배받고 있을 때, 다른 나라 사람들은 모두 유태인을 비웃었고, 이스라엘이 독립한다는 말을 듣자, 그들은 이스라엘의 현인들을 바보라고 비웃었다. 그러나 유태인은 예배당과 학교에서 이스라엘을 굳게 지켜왔다. 유태인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에 주신 거룩한 약속을 믿고 살아왔다. 하나님이 그 약속을 지켜 주셨으므로 이스라엘은 마침내 독립했다. 이 이야기 속의 처녀도 청년이 맹세한 편지를 읽으면서 청년을 믿고,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