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8/31)  

1. [지혜 찬양] 지혜가 부르고 있지 않느냐?명철이 소리를높이고 있지 않느냐?
2. 지혜가 길가의 높은 곳과,네거리에 자리를 잡고 서 있다.
3. 마을 어귀 성문 곁에서,여러 출입문에서 외친다.
4.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른다. 내가 모두에게 소리를 높인다.
5. a어수룩한 사람들아,너희는 명철을 배워라. 미련한 사람들아,너희는 지혜를 배워라. (a '어수룩한 사람'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프타임'은 도덕적 방향감각이 없어서 악으로 기울어질 수 있는 단순한 사람을 일컬음(22, 32절 참조))
6. 너희는 들어라. 나는 옳은 말만 하고,내 입술로는 바른 말만 한다.
7. 내 입은 진실을 말하며,내 입술은 악을 싫어한다.
8. 내가 하는 말은모두 의로운 것뿐이며,거기에는 비뚤어지거나그릇된 것이 없다.
9. 총명이 있는 사람은이 모든 말을 옳게 여기고,지식이 있는 사람은이 모든 말을 바르게 여긴다.
10. 너희는 은을 받기보다는내 훈계를 받고,금을 선택하기보다는지식을 선택하여라.
11. 참으로 지혜는 진주보다 좋으며,네가 갖고 싶어하는 그 어떤 것도이것과 비교할 수 없다. "
12. [지혜가 하는 말]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지식과 분별력을 가지고 있다.
13. 주님을 경외하는 것은악을 미워하는 것이다. 나는 교만과 오만,악한 행실과 거짓된 입을 미워한다.
14. 내게는지략과 건전한 지혜가 있으며,명철과 능력이 있다.
15. 내 도움으로 왕들이 통치하며,고관들도 올바른 법령을 내린다.
16. 내 도움으로지도자들이 바르게 다스리고,고관들 곧 공의로 재판하는 자들도올바른 판결을 내린다.
17. 나는,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며,나를 간절히 찾는 사람을만나 준다.
18. 부귀와 영화도 내게 있으며,든든한 재물과 의도 내게 있다.
19. 내가 맺어 주는 열매는금이나 순금보다 좋고,내가 거두어 주는 소출은순은보다 좋다.
20. 나는 의로운 길을 걸으며,공의로운 길 한가운데를 걷는다.
21.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내가 재물을 주어서,그의 금고가가득 차게 하여 줄 것이다.
22. 주님께서 일을 시작하시던그 태초에,주님께서 모든 것을 지으시기 전에,이미 주님께서는b나를 데리고 계셨다. (b 히, '카나니'. 아퀼라역과 심마쿠스역에는 '나를 소유하고 계셨다'. 칠십인역과 시리아어역과 타르굼에는 '나를 낳으셨다'. '나를 창조하셨다')
23. 영원 전, 아득한 그 옛날,땅도 생기기 전에,나는 이미 c세움을 받았다. (c 또는 '형성되다' 또는 '만들어지다')
24. 아직 깊은 바다가 생기기도 전에,물이 가득한 샘이 생기기도 전에,나는 이미 태어났다.
25. 아직 산의 기초가 생기기 전에,언덕이 생기기 전에,나는 이미 태어났다.
26. 주님께서아직 땅도 들도 만들지 않으시고,세상의 첫 흙덩이도만들지 않으신 때이다.
27. 주님께서 하늘을 제자리에 두시며,깊은 바다 둘레에경계선을 그으실 때에도,내가 거기에 있었다.
28. 주님께서 구름 떠도는 창공을저 위 높이 달아매시고,깊은 샘물을 솟구치게 하셨을 때에,
29. 바다의 경계를 정하시고,물이 그분의 명을거스르지 못하게 하시고,땅의 기초를 세우셨을 때에,
30. 나는 그분 곁에서창조의 명공이 되어,날마다 그분을 즐겁게 하여 드리고,나 또한 그분 앞에서늘 기뻐하였다.
31. 그분이 지으신 땅을 즐거워하며,그분이 지으신 사람들을내 기쁨으로 삼았다.
32. 그러므로 아이들아,이제 내 말을 들어라. 내 길을 따르는 사람이 복이 있다.
33. 내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고,그것을 무시하지 말아라.
34. 날마다 나의 문을 지켜 보며,내 문설주 곁에 지키고 서서,내 말을 듣는 사람은 복이 있다.
35. 나를 얻는 사람은 생명을 얻고,주님께로부터 은총을 받을 것이다.
36. 그러나 나를 놓치는 사람은자기 생명을 해치는 사람이며,나를 미워하는 사람은죽음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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