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6/42)  

1. [욥의 대답] 욥이 대답하였다.
2. 나를 그렇게까지생각하여 주니,고맙다. 나처럼 가난하고 힘없는 자를도와주다니!
3. 너는 우둔한 나를 잘 깨우쳐 주었고,네 지혜를 내게 나누어 주었다.
4. 그런데 누가,네가 한 그런 말을들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너는 누구에게 영감을 받아서그런 말을 하는거냐?
5. a죽은 자들이 떤다. 깊은 물 밑에서사는 자들이 두려워한다. (a 5-14절에 빌닷의 이름이 나타나 있지는 않지만, 빌닷의 말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음)
6. b스올도 하나님께는 훤하게 보이고,c멸망의 구덩이도 그분의 눈에는훤하게 보인다. (b 또는 '무덤' 또는 '죽음' c 히, '아바돈')
7. 하나님이북쪽 하늘을 허공에 펼쳐 놓으시고,이 땅덩이를 빈 곳에매달아 놓으셨다.
8. 구름 속에 물을 채우시고,물이 구름 밑으로터져 나오지 못하게막고 계시는 분이 바로하나님이시다.
9. 하나님은보름달을 구름 뒤에 숨기신다.
10. 물 위에 수평선을 만드시고,빛과 어둠을 나누신다.
11. 그분께서 꾸짖으시면,하늘을 떠받치는 기둥이 흔들린다.
12. 능력으로 '바다'를 정복하시며,지혜로 d라합을 쳐부순다. (d 전설에 나오는 바다의 괴물, 혼돈과 악의 세력을 대표함)
13. 그분의 콧김에 하늘이 맑게 개며,그분의 손은도망 치는 바다 괴물을 찔러 죽인다.
14. 그러나 이런 것들은,그분이 하시는 일의일부에 지나지 않고,우리가 그분에게서 듣는 것도가냘픈 속삭임에 지나지 않는다. 하물며 그분의 권능에 찬우레 소리를누가 이해할 수 있겠느냐!

  욥기 (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