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레미야 (3/52) → |
1. | [신실하지 못한 유다] "세상 사람들은 말하기를'어떤 남자가아내를 버릴 때에,그 여자가 남편에게서 떠나서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면,그 여자가 본남편에게로다시 되돌아갈 수 있느냐?그렇게 되면, 그 땅이아주 더러워지지 않느냐?' 한다. 그런데 너는수많은 남자들과 음행을 하고서도,나에게로 다시 돌아오려고 하느냐?나 주의 말이다. " |
2. | "두 눈을 뜨고,저 벌거숭이 언덕들을 바라보아라. 네가 음행을 하여더럽히지 않은 곳이어디에 있느냐?사막에 숨어서 사람을 기다리다가물건을 터는 a유목민처럼,너는 길거리마다 앉아서남자들을 기다렸다. 너는 이렇게네 음행과 악행으로이 땅을 더럽혀 놓았다. (a 히, '아랍 사람') |
3. | 그러므로 이른 비가 오지 않고,늦은 비도 내리지 않는데,너는 창녀처럼뻔뻔스러운 얼굴을 하고,부끄러워하지도 않았다. |
4. | 지금 너는 나를'아버지'라고 부르면서,'오랜 친구'라고 하면서, |
5. | '하나님은끝없이 화를 내시는 분이 아니다. 언제까지나진노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면서,온갖 악행을 마음껏 저질렀다. " |
6. | [회개해야 할 이스라엘과 유다] ○요시야 왕 때에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저 배신한 이스라엘이 한 일을 보았느냐? 그가 높은 산마다 올라가서 음행을 하였고, 또 푸른 나무가 있는 곳마다 그 밑에서 음행을 하였다. |
7. | 그래도 나는, 그가 이 모든 음행을 한 다음에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려니,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신실하지 못한 그의 아우 유다까지도 언니의 변절을 보았다. |
8. | b유다는, 이스라엘이 나를 배신하고 음행을 하다가, 바로 그것 때문에 나에게서 내쫓기는 것과, 이혼장을 쥐고 내쫓기는 것을 보았다. (b 사해 사본과 칠십인역과 시리아어역을 따름. 마소라 본문에는 '나는') ○그러나 이 신실하지 못한 아우 유다가 두려운 줄도 모르고, 오히려 자기도 가서 음행을 하였다. 그것을 내가 직접 보았다. |
9. | 그는 음행하는 것을 가벼운 일로 여겨, 그 땅을 더럽히고, 심지어 돌과 나무를 음란하게 섬겼다. |
10. | 이런 온갖 음행을 하면서도, 배신한 자매 유다는, 건성으로 나에게 돌아온 척만 하고, 진심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나 주의 말이다. " |
11. |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비록 이스라엘이 나를 배신하였다고 하지만, 신실하지 못한 유다보다는 낫다. |
12. | 너는 북쪽으로 가서, 이 모든 말을 선포하여라. 배신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너라!나 주의 말이다. 내가 다시는 노한 얼굴로너를 대하지 않겠다. 나는 자비로운 하나님이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노를 영원히 품지는 않겠다. |
13. | 다만, 너는 너의 죄를 깨달아라. 너는 너의 주 하나님을배반하고 떠나서,푸른 나무마다 찾아 다니며,그 밑에서 다른 신들에게너의 몸을 내맡겼으며,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 너는 이것을 깨달아라. 나 주의 말이다. " |
14. | "나를 배신한 자녀들아, 돌아오너라!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의 보호자다. 내가 성읍마다 한 사람씩,가문마다 두 사람씩 택하여,너희를 시온 산으로 데려오겠다. |
15. | 그 때에 내가마음에 맞는 목자들을너희에게 세워 주겠다. 그러면 그들이 지식과 훈계로너희를 양육할 것이다. |
16. | 그 때가 이르러서,너희가 이 땅에서번성하여 많아지면,아무도 다시는 주의 언약궤를말하지 않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그것을 다시는마음 속에 떠올리지도 않을 것이며,기억하거나찾지도 않을 것이다. 그것이 필요도 없을 것이다. |
17. | 그 때에는 누구나 예루살렘을주의 보좌라고 부를 것이며,뭇 민족이 그리로,예루살렘에 있는주 앞으로 모일 것이다. 그들이 다시는자기들의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고집대로 살지 않을 것이다. |
18. | 그 때에는유다 집안과 이스라엘 집안이하나가 되어서,다 같이 북녘 땅에서 나와서,내가 너희 조상에게유산으로 준 땅으로들어갈 것이다. " |
19. | [이스라엘의 배신] "나는 스스로 이렇게 생각하였다. 내가 너희를나의 자녀로 삼고,너희에게 아름다운 땅을 주어서,뭇 민족 가운데서가장 아름다운 유산을 받게 하면,너희가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며나만을 따르고,나를 떠나가지 않을 것이라고생각하였다. |
20. |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아!마치 남편에게정절을 지키지 않은 여인처럼,너희는 나를 배신하였다. 나 주의 말이다. " |
21. | [백성이 죄를 고백하다] 애타는 소리가벌거숭이 언덕에서 들린다. 이스라엘 자손이울부짖으면서 간구하는 소리다. 그들이 올곧은 길에서 벗어나고,자기들의 하나님이신 주님을잊었기 때문이다. |
22. | "너희 변절한 자녀들아,내가 너희의 변절한 마음을고쳐 줄 터이니나에게로 돌아오너라. ""우리가 지금 주님께 돌아옵니다. 주님만이주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
23. | 언덕에서 드리는이교 제사가 쓸데없고,산 위에서 드리는 축제의 제사가우리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은 진실로주 우리의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
24. | 옛부터 우리 조상이애써서 얻은 모든 것을,그 수치스러운 우상이삼켜 버렸습니다. 우리 조상이 애써 모은양 떼와 소 떼와 아들과 딸들을모두 삼켜 버렸습니다. |
25. |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수치를 요로 깔고,부끄러움을 이불로 덮겠습니다. 우리 조상이아득한 옛날부터 오늘날까지,주 우리 하나님께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주 우리 하나님께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
← 예레미야 (3/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