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5/66) → |
1. | [포도원 노래] 내가 사랑하는 이에게노래를 해 주겠네. 그가 가꾸는 포도원을노래하겠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기름진 언덕에서포도원을 가꾸고 있네. |
2. | 땅을 일구고 돌을 골라 내고,아주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네. 그 한가운데 망대를 세우고,거기에 포도주 짜는 곳도 파 놓고,좋은 포도가 맺기를 기다렸는데,열린 것이라고는 들포도뿐이었다네. |
3. | 예루살렘 주민아,유다 사람들아,이제 너희는나와 나의 포도원 사이에서한 번 판단하여 보아라. |
4. | 내가 나의 포도원을 가꾸면서빠뜨린 것이 무엇이냐?내가 하지 않은 일이라도 있느냐?나는 좋은 포도가맺기를 기다렸는데어찌하여 들포도가 열렸느냐? |
5. |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무슨 일을 하려는지를너희에게 말하겠다. 울타리를 걷어치워서,그 밭을 못쓰게 만들고,담을 허물어서아무나 그 밭을 짓밟게 하겠다. |
6. | 내가 그 밭을 황무지로 만들겠다. 가지치기도 못하게 하고북주기도 못하게 하여,찔레나무와 가시나무만자라나게 하겠다. 내가 또한 구름에게 명하여,그 위에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겠다. " |
7. | 이스라엘은만군의 주님의 포도원이고,유다 백성은주님께서 심으신 포도나무다. 주님께서는 그들이선한 일 하기를 기대하셨는데,보이는 것은 살육뿐이다. 주님께서는 그들이옳은 일 하기를 기대하셨는데,들리는 것은그들에게 희생된 사람들의울부짖음뿐이다. |
8. | 너[사람이 저지르는 악한 일] 희가,더 차지할 곳이 없을 때까지,집에 집을 더하고,밭에 밭을 늘려 나가,땅 한가운데서홀로 살려고 하였으니,너희에게 재앙이 닥친다! |
9. | 만군의 주님께서나의 귀에다 말씀하셨다. "많은 집들이 반드시 황폐해지고,아무리 크고 좋은 집들이라도텅 빈 흉가가 되어서,사람 하나 거기에 살지 않을 것이다. |
10. | 또한 열흘 갈이 포도원이포도주 a한 바트밖에 내지 못하며,b한 호멜의 씨가겨우 c한 에바밖에내지 못할 것이다. "(a 약 6갈론(약 22리터) b 약 12말 c 약 1말 2되) |
11. | 아침에 일찍 일어나독한 술을 찾는 사람과,밤이 늦도록포도주에 얼이 빠져 있는 사람에게,재앙이 닥친다! |
12. | 그들이, 연회에는수금과 거문고와 소구와 피리와포도주를 갖추었어도,주님께서 하시는 일에는관심이 없고,주님께서 손수 이루시는 일도거들떠보지를 않는다. |
13. | "그러므로 나의 백성은지식이 없어서 포로가 될 것이요,귀족은 굶주리고평민은 갈증으로 목이 탈 것이다. " |
14. | 그러므로d스올이 입맛을 크게 다시면서,그 입을 한없이 벌리니,그들의 영화와 법석거림과떠드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가,다 그 곳으로 빠져 들어갈 것이다. (d 또는 '무덤' 또는 '죽음') |
15. | 그래서 천한 사람도 굴욕을 당하고귀한 사람도 비천해지며,눈을 치켜 뜨고한껏 거만을 부리던 자들도기가 꺾일 것이다. |
16. | 그러나만군의 주님께서는 공평하셔서높임을 받으시고,거룩하신 하나님은 의로우셔서거룩하신 분으로기림을 받으실 것이다. |
17. | 그 때에 어린 양들이 그 폐허에서마치 초장에서처럼풀을 뜯을 것이며,e낯선 사람들이,망한 부자들의 밭에서그 산물을 먹을 것이다. (e 칠십인역에는 '어린 양 떼가') |
18. | 거짓으로 끈을 만들어악을 잡아당기며,수레의 줄을 당기듯이죄를 끌어당기는 자들에게재앙이 닥친다! |
19. | 기껏 한다는 말이"하나님더러 서두르시라고 하여라. 그분이 하고자 하시는 일을빨리 하시라고 하여라. 그래야 우리가 볼 게 아니냐. 계획을 빨리 이루시라고 하여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서세우신 계획이빨리 이루어져야우리가 그것을 알 게 아니냐!"하는구나. |
20. | 악한 것을 선하다고 하고선한 것을 악하다고 하는 자들,어둠을 빛이라고 하고빛을 어둠이라고 하며,쓴 것을 달다고 하고단 것을 쓰다고 하는 자들에게,재앙이 닥친다! |
21. |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스스로 슬기롭다 하는 그들에게,재앙이 닥친다! |
22. | 포도주쯤은 말로 마시고,온갖 독한 술을 섞어 마시고도끄떡도 하지 않는 자들에게,재앙이 닥친다! |
23. | 그들은 뇌물을 받고악인을 의롭다고 하며,의인의 정당한 권리를 빼앗는구나. |
24. | 그러므로지푸라기가 불길에 휩싸이듯,마른 풀이 불꽃에 타들어 가듯,그들의 뿌리가 썩고,꽃잎이 말라서,티끌처럼 없어질 것이다. 그들은만군의 주님의 율법을 버리고,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멸시하였다. |
25. | 그러므로주님께서 백성에게 진노하셔서손을 들어 그들을 치시니,산들이 진동하고,사람의 시체가거리 한가운데 버려진쓰레기와 같다. 그래도 주님께서는진노를 풀지 않으시고,심판을 계속하시려고여전히 손을 들고 계신다. |
26. | 주님께서 깃발을 올리셔서먼 곳의 민족들을 부르시고,휘파람으로 그들을땅 끝에서부터 부르신다. 그들이 빠르게 달려오고 있다. |
27. | 그들 가운데 아무도지쳐 있거나비틀거리는 사람이 없고,졸거나 잠자는 사람이 없으며,허리띠가 풀리거나신발끈이 끊어진 사람이 없다. |
28. | 그들의 화살은예리하게 날이 서 있고,모든 활시위는 쏠 준비가 되어 있다. 달리는 말발굽은부싯돌처럼 보이고,병거 바퀴는회오리바람과 같이 구른다. |
29. | 그 군대의 함성은암사자의 포효와 같고,그 고함 소리는새끼 사자의 으르렁거림과 같다. 그들이 소리 치며전리품을 움켜 가 버리나,아무도 그것을 빼앗지 못한다. |
30. | 바로 그 날에,그들이 이 백성을 보고서,바다의 성난 파도같이함성을 지를 것이니,사람이 그 땅을 둘러보면,거기에는 흑암과 고난만 있고,빛마저 구름에 가려져어두울 것이다. |
← 이사야 (5/6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