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 (23/66) → |
1. | [베니게에 대한 경고] 이것은 두로를 두고 하신 엄한 경고의 말씀이다. 다시스의 배들아,너희는 슬피 울어라. 두로가 파멸되었으니,들어갈 집도 없고,닻을 내릴 항구도 없다. a키프로스에서너희가 이 소식을 들었다. (a 히, '깃딤') |
2. | 항해자들이 부유하게 만들어 준너희 섬 백성들아,시돈의 상인들아, 잠잠하여라! |
3. | 시홀의 곡식 곧나일의 수확을배로 실어 들였으니,두로는 곧 뭇 나라의 시장이 되었다. |
4. | 그러나 너 시돈아,너 바다의 요새야,네가 수치를 당하였다. 너의 어머니인 바다가 너를 버리고이렇게 말한다. "나는 산고를 겪지도 않았고,아이를 낳지도 못하였다. 아들들을 기른 일도 없고,딸들을 키운 일도 없다. " |
5. | 두로가 파멸되었다는 소식이이집트에 전해지면,이집트마저도 충격을 받고낙심할 것이다. |
6. | 베니게의 주민아,b스페인으로 건너가거라. 섬나라 백성아,슬피 울어라. (b 히, '다시스') |
7. | 이것이너희가 그렇게 좋아하던도성 두로냐?그토록 오랜 역사를 가지고저 먼 곳에까지 가서식민지를 세우던 도성이냐? |
8. | 빛나는 왕관을 쓰고 있던 두로,그 상인들은 귀족들이요,그 무역상들은세상이 우러러보던 사람들이었는데,두로를 두고누가 이런 일을 계획하였겠느냐? |
9. | 그 일을 계획하신 분은만군의 주님이시다. 온갖 영화를 누리며 으스대던교만한 자들을비천하게 만드시고,이 세상에서 유명하다는 자들을보잘 것 없이 만드시려고,이런 계획을 세우셨다. |
10. | b스페인의 c딸아,d너의 땅으로 돌아가서땅이나 갈아라. 이제 너에게는 항구가 없다. (b 히, '다시스' c 또는 '주민아' d 사해 사본과 칠십인역 사본들을 따름. 마소라 본문에는 '다시스의 딸아, 나일 강처럼 땅 위에 넘쳐 흘러라. 너를 속박하던 것은 이미 없어졌다') |
11. | 주님께서 바다 위에 팔을 펴셔서,왕국들을 뒤흔드시고,e베니게의 요새들을허물라고 명하셨다. (e 히, '가나안') |
12. | 그래서 주님께서이렇게 말씀하셨다. "처녀, 딸 시돈아, 너는 망했다. 네가 다시는 우쭐대지 못할 것이다. 일어나서a키프로스로 건너가 보아라. 그러나 거기에서도 네가평안하지 못할 것이다. "(a 히, '깃딤') |
13. | f(바빌로니아 사람의 땅을 보아라. 백성이 없어졌다. 앗시리아 사람이 그 곳을들짐승이 사는 곳으로 만들었다. 그들이 도성 바깥에 흙 언덕을 쌓고,성을 공격하여,궁전을 헐어 황폐하게 하였다. )(f 또는 '갈대아') |
14. | 다시스의 배들아,너희는 슬피 울어라. 너희의 요새가 파괴되었다. |
15. | 그 날이 오면,한 왕의 수명과 같은 칠십 년 동안두로가 잊혀지겠으나,칠십 년이 지난 뒤에는,두로가 창녀의 노래에 나오는주인공처럼 될 것이다. |
16. | 망각 속으로 사라졌던너 가련한 창녀야,수금을 들고 성읍을 두루 다니며,감미롭게 수금을 타고노래나 실컷 불러라. 남자들마다 네 노랫소리를 듣고,다시 너를 기억하여모여들게 하여라. |
17. | 칠십 년이 지나가면,주님께서 두로를 돌보아 주셔서옛날처럼다시 해상무역을 하게 하실 것이다. 그 때에 두로는다시 제 몸을 팔아서,땅 위에 있는세상의 모든 나라의 돈을끌어들일 것이다. |
18. | 그러나두로가 장사를 해서 벌어들인 소득은주님의 몫이 될 것이다. 두로가 제 몫으로 간직하거나쌓아 두지 못할 것이다. 주님을 섬기며 사는 사람들이,두로가 벌어 놓은 것으로,배불리 먹을 양식과좋은 옷감을 살 것이다. |
← 이사야 (23/66) → |